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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자금세탁방지 규제 당국, 암호화폐 기업들에 ’철퇴’ 예고…2025년 시장 충격 예상

EU 자금세탁방지 규제 당국, 암호화폐 기업들에 ’철퇴’ 예고…2025년 시장 충격 예상

Published:
2025-07-19 15: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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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자금세탁방지 규제 기관이 암호화폐 업계를 겨냥한 강도 높은 규제 개편을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이번 조치가 시장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규제 당국은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에 대한 감시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거래소와 지갑 제공업체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는 복수의 소식통 보고가 나왔다.

한 EU 고위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크립토 업체들이 기존 금융 시스템을 우회하는 방식에 대한 대응책"이라 설명했다. 반면 업계 측은 "혁신을 저해하는 과도한 규제"라 반발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EU가 최근 채택한 자금세탁 방지 규정(AMLR) 개정안의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재미있는 점은? 규제를 피해 도피하는 크립토 기업들 덕분에 EU 관료들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받고 있다는 점이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유럽연합(EU)이 신설한 자금세탁방지기구(AMLA: Anti-Money Laundering Authority)가 7월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가상자산 사업자(VASP)들에 대한 규제 시행을 예고했다. AMLA는 특히 암호화폐 거래소, 수탁 지갑 서비스 제공업체 등에 대해 "새로운 자금세탁 방지 규정에 철저히 따를 것"을 경고했다.

AMLA 의장은 성명을 통해 “회원국은 각 플랫폼들 실소유주 및 주주 배경까지 조사해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 위험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AMLA 규정은 익명 지갑이나 프라이버시 코인과 관련된 서비스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모네로(Monero), 지캐시(Zcash) 등 익명성이 강조된 암호화폐가 주요 타깃이 될 전망이다.

주목되는 부분은 암호화폐 기업이 규제당국에 ‘직접적이고 즉각적이며 필터링 없는(direct, immediate and unfiltered)’ 계정정보 접근을 제공해야 한다는 조항이다. 이 조항은 오는 2027년 7월까지 전면 적용될 예정으로 사실상 모든 고객 거래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야 하는 수준의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

AMLA 출범에 앞서 EU는 미카(MiCA) 규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거래소, 커스터디업체 등에 대한 포괄적 규제 틀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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