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디파이 프로젝트 ’WLFI’ 토큰 상장 임박…시총 11위 예상으로 시장 출사표
디파이 시장에 새로운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연계된 WLFI 토큰이 곧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WLFI가 출시 즉시 시가총액 11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달간 지속된 디파이 시장의 침체기를 깨고 새로운 흐름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치 인물 연계 코인'이라는 점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과연 이번에는 진짜일까, 아니면 또 다른 '펌프 앤 덤프'의 서막일지 - 암호화폐 시장의 오랜 질문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한 트레이더는 "정치인 이름을 단 코인이라면, 적어도 일반 ICO보다는 오래 갈 것"이라며 빈정댔다. 그의 말처럼, 이 프로젝트가 단기적인 이슈를 넘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일가와 연계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계된 디파이(DeFi)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자체 토큰 WLFI에 대한 본격 거래 개시를 예고했다고 더블록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WLFI는 최근 커뮤니티 거버넌스 투표에서 99.94% 지지를 받아 토큰 전송 가능성(transferABility)을 승인받았고 향후 6~8주 내 정식 거래될 예정이다.
현재 WLFI는 프로토콜에 대한 경제적 권리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WLFI는 여전히 개발이 진행 중이며, 탈중앙화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인 아베에 기반한 파생 프로토콜일 것으로 보인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갤럭시리서치의 타데우스 피나키에비츠 연구원에 따르면 WLFI FDV(fully diluted valuation, 발행 가능한 모든 토큰들 총 가치) 기준 시가총액은 약 160억달러로, 아베(51억달러) 세 배에 달한다. 상장 시점까지 이 가격을 유지한다면 WLFI는 시총 기준 글로벌 11위 암호화폐가 된다.
앞서 WLFI 팀은 토큰 판매를 통해 약 250억개 토큰을 매각하며 5억5000만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총 1000억개 발행량 중 25%에 해당하며, 나머지 75%에 대해서는 향후 커뮤니티 재투표를 통해 해제 및 분배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