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30만 ETH로 이더리움 최대 보유 기업의 왕좌 차지
암호화폐 업계의 판도를 바꿀 초대형 보유량 공개—비트마인이 단숨에 시장 지배자로 부상했다.
디지털 골드 러시: 30만 ETH라는 어마어마한 자산을 확보한 비트마인은 이제 이더리움 생태계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아직도 '이게 진짜 자산인가'라고 떠들고 있지만)
블록체인 기업의 재무 전략이 이렇게 과감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기존 금융사의 보수적인 자산 운용 방식을 비웃듯 11조 원 상당의 ETH를 단일 지갑에 쏟아부었다.
이제 모든 시선은 이 엄청난 양의 이더리움이 시장에 미칠 파장에 집중되고 있다. 호들갑 떨던 기관 투자자들조차 '이건 장난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으는 중.
미국의 암호화폐 채굴 기업 비트마인 [사진: 비트마인 홈페이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채굴업체 비트마인(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의 이더리움 보유량이 30만개를 넘어섰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현재 30만657 ETH을 보유해 상장 기업 중 가장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비트마인은 지난달 말부터 이더리움을 매수하기 시작했으며, 사모투자(PIPE) 방식으로 2억5000만달러를 조달해 적극적인 매입을 이어갔다. 최근까지만 해도 5억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10억달러를 돌파하며 PIPE 조달 금액을 300%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략은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하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이더리움 가격이 연초 대비 35% 상승하며 3420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비트마인의 공격적인 매수 전략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