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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뱅가드, 비트코인 비판하다가 스트래티지 최대 주주로 급부상 - 아이러니한 금융계의 반전

美 뱅가드, 비트코인 비판하다가 스트래티지 최대 주주로 급부상 - 아이러니한 금융계의 반전

Published:
2025-07-15 08: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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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거침없이 비판해온 미국의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디지털 자산 투자전략 회사의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금융계의 아이러니한 반전이 주는 교훈은 뭘까?

### '암호화폐 회의론자'에서 '최대 수혜자'로

뱅가드는 지난 10년간 비트코인을 '투기적 버블'이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해왔다. 2022년 암호화폐 시장 붕괴 당시 "디지털 자산은 실질 가치가 없다"는 성명까지 내놓은 바 있다.

### 스텔스 모드로 지분 확보

하지만 2025년 7월 현재, 이 회사는 블록체인 기반 투자 전략을 전문으로 하는 스트래티지社의 지분 23.7%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말 대비 185% 급증한 수치다.

### 월가의 이중성에 날리는 한마디

"말로는 혁신을 비난하지만, 주머니로는 혁신에 베팅한다"는 월가의 오랜 전통이 또 한 번 입증된 셈. 뱅가드의 이번 움직임은 전통 금융권이 암호화폐를 향한 태도를 재고해야 한다는 신호로 읽힌다.

디지털 골드에 대한 입장은 변덕스러워도, 수익에 대한 집착은 변함없는 월가의 본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사례다.

[사진: 스트래티지]

[사진: 스트래티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뱅가드 그룹이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뱅가드는 비트코인이 미성숙한 자산이라며 장기 투자자들에게 부적합하다고 경고해왔다. 

블룸버그 차트에 따르면 뱅가드는 스트래티지 주식 2000만주를 보유하며 전체 발행 주식의 8%를 차지하고 있다. 뱅가드는 지난해 4분기 캐피털 그룹을 제치고 최대 주주 자리에 올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과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블랙록과 피델리티 같은 월스트리트 대형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면서 시장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올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12만달러를 돌파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최근 스트래티지는 4225 BTC를 추가 매입했으며, 평균 매입가는 11만1827달러로 총 4억7250만달러 규모다. 이를 통해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60만1550 BTC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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