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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임박...글로벌 금융시장 대격변 예고

美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임박...글로벌 금융시장 대격변 예고

Published:
2025-07-1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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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최종 승인단계로推進 중이다. 2025년 7월 현재, 이 법안 통과 시 디지털 자산 시장과 전통 금융 시스템의 충돌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월가의 반응은 이미 뜨겁다. JP모건이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를 가속화한 건 우연이 아니다. 반면 중앙은행들은 자체 CBDC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주도권 싸움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결제 시스템을 대체할 경우 시장 교란 가능성"을 경고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테더(USDT)와 USD코인(USDC)의 시총이 이미 1,500억 달러를 돌파한 점을 근거로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

이번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전통 은행과 동등한 감독 대상으로 규정한다. 리저브 요건과 고객 자산 분리 조항이 핵심 - 은행권 로비스트들이 삽입한 조항이라는 소문도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즉각적인 유동성 증가를 기대하며 환영 입장이다. 코인베이스 CEO는 "규제 clarity가 기관 투자를 본격화할 것"이라 선언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 소식에 3% 상승하며 68,000달러를 회복. 시장 참여자들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알트코인 시즌을 재점화할 것"이라 내다봤다.

[한줄 코멘트] 월가가 만든 규제 장벽, 이번에도 결국 수수료 창출 도구로 전락할까?

 [사진: Reve AI]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미국에서 이번주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상원에 이어 하원도 통과할 것으로 보이면서 암호화폐 업계 및 글로벌 금융 시장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니어스 법(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Genius Act)의 통과는 일단은 미국 일반인들보다는 글로벌 시장, 특히 현지 통화가 불안정해 달러 수요가 높은 신흥 국가들에 스테이블코인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디인포메이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 등 신흥 시장지역 소비자와 기업들은 오랫동안 달러로 자산을 보유하고 싶어했지만, 현지 규제와 달러를 구하는데 따르는 어려움에 직면해왔고 스테이블코인은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의 핀 로진다쿨(pinn Lawjindakul)은 “신흥 시장의 경우 현지 통화가 지속적으로 평가절하되고 있어, 미국 달러에 대한 엄청난 수요가 누적돼 있다"고 말했다.

이를 겨냥한스타트업들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나이지리아 핀테크 기업 주시웨이(Juicyway)도 스테티블코인를 통해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주시웨이가 보유한 예치금은 지난해 600만달러 규모에서 지금은 6400만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주시웨이는 달러나 나이지리아 현지 통화인 나이라(naira)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을 위한 거래소 역할을 한다. 주시웨이는 B2B 결제 플랫폼 스타라이프가 인수한 브릿지(Bridge) 서비스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해 대부분 거래를 정산한다. 브릿지는 기업들이 달러를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해외 은행 간 송금(international bank wires) 보다 빠르게 자금을 이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러나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변동성이 심한 통화를 가진 국가들 금융 시스템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부상은 은행을 우회하고 규제 당국이 통제하기 어려운데다 해외 경제에서 달러 역할을 키운다는 점에서 국가 금융 시스템들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 벤처 캐피털인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의 닉 카터공동 창업자는 “실제 현금보다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해 달러화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며 "앞으로 10년을 내다 보면 , 이같은 현상이 대규모로 확산되고 특정 국가들 통화를 흔들 것이다"고 말했다.

국제결제은행(BIS)도 규제되지 않은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안정성과 통화 주권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잠재적으로 금융 시스템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 자본이 유입되는 상황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니어스법 통과로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일반 결제 시장에서 영토를 얼마나 확장할지도 관심사다. JP모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 스테이블코인 수요는 여전히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 발생하고 있다. 거래, 디파이 담보, 암호화폐 기업 대기성 자금 등 이른바 '크립토 네이티브' 활동이 전체 수요 88%를 차지하며, 실물 결제는 고작 6%에 그친다는 분석이다.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제도화되면서 최근 스테이블코인을 실물 결제로 확장하려는 업계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은  USDC 기반 크로스 보더 결제 솔루션 ‘서클페이먼트네트워크(CPN)’를 내놨고 앤트그룹 등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지원하려는 핀테크 업체들 행보도 활발하다.

세계 최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인 데더도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스테이블코인 사용처를 확장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CEO는 5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22가지 사례들을 제시했는데, 여기에는 달러 저축, 빠르고 저렴한 송금, 인플레이션 헤지, 마이크로 대출 등이 포함됐다.

테더는 일반적으로 달러로 가격에 책정되는 원자재 거래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것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그 일환으로 테더는 3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농업 대기업 아데코아그로(Adecoagro) 지분 절반 가량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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