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전쟁 시작: 공화당의 암호화폐 법안에 민주당이 맞서다 - 디지털 자산 규제 전쟁 본격화
워싱턴이 디지털 자산 규제를 놓고 진영 대결 모드로 돌입했다. 공화당이 제출한 암호화폐 친화적 법안에 민주당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미국 의회 내 '크립토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양측의 첨예한 대립은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암호화폐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 출신 로비스트들은 "이번 법안 통과 여부가 향후 10년간의 시장 구조를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장 다음 주부터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본격적인 공방이 예고됐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기술 발전을 가로막는 전형적인 워싱턴 스펙터클"이라며 냉소를 숨기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하원 공화당이 디지털 자산 법안 3개를 검토하기 위한 '암호화폐 주간'을 발표한 가운데, 민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의회 내 디지털 자산을 둘러싼 정치적 분열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원의 주요 민주당 의원들이 공화당이 암호화폐 관련 법안 3개를 처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어, 자신들의 의제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은 "공화당이 소비자 보호와 국가 안보 장치를 무시한 채 위험한 암호화폐 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이끌 것을 선언했다.
또한 워터스 의원은 "공화당 의원들은 의회를 통해 위험한 암호화폐 법안을 빠르게 처리함으로써 2배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법안은 긴급히 필요한 소비자 보호와 국가 안보 보호 장치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례 없는 암호화폐 사기에 연루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