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LR, 코인베이스와 2000만 달러 신용대출 계약 체결...비트코인 대규모 매입 예고
기업의 암호화폐 전략이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하고 있다. KULR 테크놀로지 그룹이 코인베이스와 2000만 달러 규모의 신용대출 계약을 체결하며 비트코인 매입에 나선다는 소식이 시장을 뒤흔들었다.
이번 거래는 기업의 재무 전략에 암호화폐를 본격적으로 통합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다. 대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전문가들은 "기업이 현금 유동성을 유지하면서도 암호화폐에 노출되는 독창적인 방법"이라 평가했지만, 일각에서는 "주식 담보 대출로 비트코인을 산다는 것이 2025년식 회계 기교"라며 시니컬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움직임이 KULR의 대담한 전략으로 기록될지, 아니면 암호화폐 버블의 또 다른 각주가 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KULR 테크놀로지 그룹이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 자회사인 코인베이스 크레딧과 2000만달러 규모 신용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더블로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대출은 KULR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대출은 기존 비트코인 보유분을 담보로 제공된다.
마이클 모 KULR CEO는 "이번 계약은 KULR 첫 비트코인 담보 신용대출로, 비희석 자본을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확보했다"며 "장기 성장 전략을 실행하는 데 중요한 자금원 확보를 의미한다"고 말했ㄷ.
KULR은 열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통해 비트코인 보관 및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최근 118 BTC를 추가 매입해 총 920 BTC를 보유하고 있다.
KULR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비트코인 전략에 따라 잉여 현금 최대 90%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