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혁신적인 ’코인대여 서비스’로 암호화폐 시장 진출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시장을 뒤흔들 '코인대여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시장 유동성을 증대시킬 전망이다.
디파이(DeFi)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앙화 거래소(CEX)의 반격이 시작됐다. 빗썸의 이번 움직임은 탈중앙화 금융의 영역을 의식한 전략으로 보인다.
서비스의 핵심은 간단하다. 보유한 코인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것. 하지만 '과연 안전할까?'라는 의문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다. 결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믿음'은 여전히 가장 희귀한 자산이니까.
[사진: 빗썸]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빗썸이 기존 렌딩 서비스보다 높은 배율의 대여를 지원하는 '코인대여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렌딩을 서비스해온 제휴사 '블록투리얼'이 운영하며, 빗썸은 플랫폼을 제공한다.
‘코인대여’는 이용자가 보유한 담보 인정 가상자산 또는 원화를 담보로 최대 4배까지 가상자산을 대여해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승장에서는 대여한 가상자산을 팔아 이를 활용하여 더 많은 자산으로 투자 기회를 확대할 수 있고, 하락장에서는 대여 직후 매도했다가 추후 낮아진 가격으로, 대여 수량만큼만 가상자산을 매수해 상환함으로써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상승장과 하락장 모두에서 수익 실현이 가능하여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와 전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코인대여의 최소 이용 가능 금액은 10만원이며,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5억원까지 대여할 수 있다. 현재 테더(USDT),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시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10종의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며, 향후 시장 여건 등에 따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기간은 최대 30일로, 일 수수료로 대여 수량의 0.05%가, 자동 상환 시 1.00%의 위험관리수수료가 적용된다. 수수료는 서비스 운영사인 블록투리얼에서 부과하며, 제휴사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코인대여는 서비스 구조 및 투자 위험도를 사전에 고객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전 절차를 마련했다. 그에 따라 이용자들은 ▲사전 약관 동의 ▲서비스 약관 문구 직접 입력 ▲서비스 관련 퀴즈 풀이 등 3단계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를 모두 통과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리스크 관리 장치도 마련했다. 담보 인정자산의 가치가 상환해야 할 금액의 107%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상환이 이뤄지도록 설계해 과도한 손실을 사전에 방지했다.
빗썸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상승장과 하락장 모두에 더 많은 투자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신규 제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코인대여는 기술적 청산 방지 시스템과 사전 안내 프로세스를 결합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구현한 진화된 대여 서비스"라며 "책임 있는 플랫폼으로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