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퀘스트 창시자, 3000만 달러 유치로 웹3 게임 혁명 선언—VC들이 이번엔 ’진짜’ 게임에 베팅하다
블록체인 게임 업계가 또 한 번 흔들렸다. 에버퀘스트 창시자가 웹3 게임 개발을 위해 3000만 달러(약 4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대형 행보를 시작했다.
### '픽셀' 넘어 '진짜 게임플레이'로의 도전
이번 투자 유치는 단순한 자금 조달이 아니다. NFT 기반의 피라미드식 게임 경제에서 벗어나, 실제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차세대 웹3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초석이다.
### 월가의 새로운 장난감?
투자자들은 "이번엔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게임 스튜디오 창립자의 전작이 BNB 체인에서 24시간 만에 ATH를 찍고 사라진 전력이 있다는 건 함정. 그래도 이번엔 '진짜 게임'을 만들겠다던가?
에버퀘스트 팀은 "단순한 P2E(Play-to-Earn)를 넘어, 웹3 기술이 구현된 MMORPG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공격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2025년 하반기 알파 테스트 목표로 개발 중인 이 프로젝트가 과연 크립토 커뮤니티와 핵심 게이머 층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블록체인 비즈니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에버퀘스트(EverQuest) 창시자이자 전 데이브레이크 게임 컴퍼니 CEO인 존 스메들리가 테조스 레이어2 블록체인 이더링크(Etherlink)를 활용한 신작 게임 개발을 위해 3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메들리가 이끄는 디스팅트 파서빌리티 스튜디오(DPS)는 게임 전문 벤처캐피털 비트크래프트(Bitkraft)와 유럽 헤지펀드 브레반 하워드(Brevan HowARd)가 주도 아래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금은 오픈월드 MMOFPS ‘리퍼 액추얼’ 개발에 사용된다. 리퍼 액추얼은 웹3 요소인 캐릭터, 스킨, 기지 등을 이더링크를 통해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스메들리는 “게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서 테조스와 이더링크 비전이 우리와 일치한다”며 “개발자들이 커뮤니티 중심 블록체인을 구축한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리퍼 액추얼은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DPS는 곧 알파 버전을 공개하고 온체인 거래 가능한 자산을 포함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