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토큰화 주식 허용 결정 앞두고…전통 금융업계 ’발끈’
암호화폐 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른 토큰화 주식. SEC의 승인 여부가 금융계의 새로운 판도를 바꿀 전망이다.
### 월가의 경고: "규제 없는 야생마는 위험하다"
블록체인 기반 주식 시장이 현실화되면 증권사들은 중개 수수료라는 골드러시 시대를 영원히 잃게 된다. 이미 몇몇 대형 은행들은 로비스트들을 총동원해 SEC에 압박 중이다.
### 토큰화 주식이 가져올 3가지 지각변동
24/7 거래 가능한 시장 · 초단기 결제 시스템 · 글로벌 유동성 폭발. 전통 금융이 싫어할 만큼 혁신적인 요소들뿐이다.
"이제 증권사들이 NFT로 청약하라고 할 때가 됐다" - 어느 벤처 캐피탈리스트의 빈정대는 말로 기사 마무리.
[사진: 미국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가 암호화폐 기업들의 토큰화 주식 거래 요청에 반대하며 SEC에 강력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SIFMA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토큰화 주식 거래를 위해 '무조치(No-Action)' 및 '면제(Exemptive)' 요청을 제출한 것에 대해 기존 증권법을 우회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SEC가 무조치 조치를 승인하면 해당 기업들이 규제 위반 없이 제품을 출시할 수 있으며, 면제 조치는 특정 제품을 증권법에서 제외해 실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그러나 SIFMA는 이러한 조치가 기존 증권 규제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SEC가 심도 있는 논의 없이 즉각적인 규제 완화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SEC 내부에서도 토큰화 주식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SEC 커미셔너이자 암호화폐 태스크포스 책임자인 헤스터 피어스는 지난 5월 블록체인 기반 증권 발행 및 거래를 위한 면제 명령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어스는 기업들이 토큰화 증권 플랫폼을 만들려면 SEC에 등록해야 하며, 이는 비용 문제로 인해 기업들이 토큰화 증권을 발행하지 않도록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토큰화 주식은 기존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EC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되는 가운데, 전통 금융업계와 암호화폐 기업 간의 규제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