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KBC은행, 암호화폐 혁명 주도... 글로벌 투자 서비스 시장 진출
벨기에의 금융 거물 KBC가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전통 은행의 디지털 자산 진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KBC는 유럽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 골드 러시: 은행들은 이제 막 늦게 합류한 감이 없지 않다. KBC의 움직임은 암호화폐가 더 이상 '변두리 자산'이 아님을 증명한다.
유럽의 금융 감독 기관들이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는 동안, KBC는 기존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인터페이스로 디지털 자산 투자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물론, 수수료 구조는 여전히 전통 은행 다운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벨기에 대형 금융회사들 중 하나인 KBC은행이 암호화폐 투자 상품을 선보인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벨기에 경제지(L'Echo)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KBC은행은 온라인 투자 플랫폼 볼레로(Bolero)를 통해 고객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은행 측은 "올해 가을 규제 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 개별 투자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서비스가 출시되면 KBC은행은 벨기에 주요 은행 중 최초로 암호화폐 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이 된다. 현재 벨기에 투자자들은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OKX 같은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거나, 리볼트(Revolut)와 N26 같은 핀테크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에 접근하고 있다. 독일 도이치뱅크와 스파카센 파이낸스그룹(Sparkassen-Finanzgruppe)도 올 하반기 암호화폐 투자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