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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저 CTO 폭로: "구형 나노 S 지원 중단의 숨은 진실 - 메모리 한계가 원인"

렛저 CTO 폭로: "구형 나노 S 지원 중단의 숨은 진실 - 메모리 한계가 원인"

Published:
2025-06-30 11: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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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지갑의 진화가 남긴 희생자

Ledger의 CTO가 오래된 나노 S 모델의 지원 종료를 공식 확인했다. 구형 모델의 기술적 한계가 결정적 요인으로 꼽히면서, 암호화폐 업계의 빠른 발전이 초래한 '기술적 도태' 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사례다.

메모리 용량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최신 보안 프로토콜과 기능 업데이트를 구현하기엔 구형 칩셋의 물리적 제약이 너무 컸다고 회사 측은 설명. "디지털 자산 보안의 진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 장비"라는 냉정한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일부 사용자들은 "계획된 진부화" 전략을 의심하기도.

새로운 시대, 새로운 표준

이번 결정은 하드웨어 지갑 시장이 전문가급 보안 수요에 맞춰 급격히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물론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업그레이드 유도' 논란을 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 결국 블록체인 보안도 자본의 논리를 벗어날 수 없다는 냉소적인 시선까지.

렛저 나노 S 하드웨어 지갑 [사진: 렛저]

렛저 나노 S 하드웨어 지갑 [사진: 렛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하드웨어 암호화폐 지갑 제공업체 렛저가 나노 S 모델의 지원을 종료한 이유에 대해 샤를 기예메 렛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입을 열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샤를 기예메 CTO는 나노 S 지원이 중단된 이유로 메모리 한계를 꼽으며, 최신 암호화폐 앱과 보안 업그레이드를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나노 S의 320KB 메모리가 이미 렛저OS, 비트코인, 이더리움, 거래소 앱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공간이 거의 없다"라며 "이로 인해 멀티앱 런타임, 고급 서명, 렛저 싱크 트랜잭션 확인, 유니스왑 같은 프로토콜을 통한 온디바이스 스왑 기능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기능은 암호화폐 환경에서 보안과 사용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렛저는 2022년 해당 모델을 공식 단종했지만 제한적인 업데이트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지원이 종료되더라도 지갑은 기존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나노 S 사용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기본 앱을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 키도 새 렛저 기기나 BIP-39 호환 지갑에서 복원 가능하다. 

다만 렛저는 사용자들에게 2022년 4월 출시된 나노 S 플러스 같은 최신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렛저가 강제로 새 기기 구매를 유도한다는 비판과 새로운 기기로의 이전 과정에서 사이버 공격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편, 렛저는 최근 암호화폐 지갑 복구를 지원하는 물리적 예비 키인 리커버리 키(Recovery Key)를 출시했다. 렛저 플렉스와 스택스 전용으로 설계된 이 제품은 카드를 대고 PIN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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