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암호화폐 구매에 신용카드 사용 중단...’변동성 리스크’ 경고
바클레이즈 은행이 신용카드를 통한 암호화폐 구매 지원을 전면 중단했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고위험 자산에 신용한도 사용을 조장하는 것은 소비자 보호 원칙에 위배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은행들의 과도한 규제 움직임이 혁신을 가로막는다는 비판도 제기중.
이번 조치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30% 이상 폭락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바클레이즈 측은 "고객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금융사들이 계속해서 암호화폐 문을 닫는 동안, 디파이 프로토콜들은 기록적인 유입을 경험중이라는 아이러니. 아무래도 전통 금융권은 '위험 관리'라는 이름으로 수수료 수익 기회를 스스로 차단하는 모양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영국 대형 은행인 바클레이즈가 신용카드를 통한 암호화폐 구매를 중단한다고 코인데스크가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클레이즈는 암호화폐 구매 시 발생할 수 있는 '특정 리스크'를 이유로 들며 27일부터 바클레이카드 브랜드 신용카드를 이용한 암호화폐 거래를 차단한다.
바클레이즈는 암호화폐 가격 하락 시 고객이 상환할 수 없는 부채를 떠안을 위험이 있으며, 금융 옴부즈맨 서비스(Financial OMbudsman Service)와 금융서비스 보상제도(FSCS)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FSCS는 가입 기관이 파산할 경우 고객에게 최대 8만5000파운드를 보상하지만, 암호화폐 거래는 해당되지 않는다.
바클레이즈 이번 조치는 새로운 흐름이 아니며, HSBC와 네이션와이드도 2023년 3월 유사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