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애셋, 1억3500만달러 대규모 투자 유치...기관 블록체인 도입 가속화
블록체인 기업 디지털애셋이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1억3500만달러(약 1500억 원)를 유치하며 시장 신뢰도를 공고히 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전통 금융권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월스트리트 출신 핵심 인력들이 이끄는 디지털애셋은 이번 자금을 통해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증권 결제, 대출 관리 등 기존 시스템을 대체할 DLT(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플랫폼에 집중한다.
"금융사들이 19세기 장부 시스템을 버릴 때가 됐다"는 CEO의 발언이 투자 배경을 설명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블록체인이 은행들의 관료주의를 해결해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는다.
이번 투자로 디지털애셋은 JP모건의 오니스(Onyx)와 직접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2025년 말까지 주요 글로벌 은행 5곳과의 파트너십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디지털애셋이 프라이버시 중심 캔톤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1억35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더블록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DRW 벤처캐피털과 트레이드웹이 주도했으며, BNP파리바, 서클벤처스, 시타델 증권, 미국예탁결제원(DTCC), 골드만삭스, IMC, 리버티시티벤처스, 옵티버, 팍소스, 폴리체인캐피털, QCP, 리퍼블릭디지털, 7RIDGE, 버투파이낸셜 등도 참여했다.
디지털애셋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레이어1 블록체인에서 기관 및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활용 사례를 확대하고, 채권·펀드·상품·머니마켓펀드 등 실물 자산 통합을 가속화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유발 루즈 디지털에애셋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이번 자금 유치는 기관용 프라이버시 블록체인의 필연성을 입증하는 신호"라며 "캔톤은 이미 다양한 자산 클래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실물 자산 온보딩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로 기존 캔톤 네트워크 참여 기업들과 협력도 강화한다. 골드만삭스, DRW, BNP파리바, QCP, 트레이드웹 등은 캔톤 네트워크 테스트, 거버넌스, 인프라 및 앱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고 더블록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