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거물 시퀀스, 비트코인 대장주 전략 공개…IoT 시장 공략도 ’청신호’
반도체 업계의 숨은 공룡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뛰어들었다. 시퀀스가 기업 재무 전략의 한 축으로 비트코인을 공식 편입했다는 소식이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IoT 사업 확장과 함께 암호화폐 투자까지… 과연 이들의 '양손 잡기' 전략은 통할까?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반도체 수익으로 암호화폐 포지션 헤지하는 신종 카지노 경제"라 비아냥댄다.
한 가지 확실한 건 - 기존 금융 시스템을 우회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사실. 이제 메모리 반도체 공장에서 채굴장까지, 제조업의 새로운 진화 모델이 시작됐다.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상장 반도체 기업 시퀀스(SQNS)가 3억84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며 비트코인(BTC) 준비금 전략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시퀀스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약 3억8400만달러를 확보했으며, 이 중 1억9500만달러는 주식 발행, 1억8900만달러는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조르주 카람 시퀀스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을 주요 자산으로 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는 비트코인 재무 관리 솔루션 제공업체인 스완 비트코인(Swan Bitcoin)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7월 1일까지 자금 조달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퀀스는 비트코인 전략과 함께 기존 사물인터넷(IoT) 반도체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카람 CEO는 "4G에서 5G로의 원활한 전환을 지원하고, 진화하는 IoT 애플리케이션 요구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퀀스는 2003년 설립된 5G/4G IoT 반도체 개발 기업으로, 현재 시가총액은 4200만달러 규모다. 이번 발표 이후 세컨즈의 주가는 10% 하락하며 1.67달러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