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 서클 주식 대규모 매도 돌입...125만주 ’차갑게’ 처분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가 서클 주식 매각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무려 125만주를 시장에 내던진 것.
암호화폐 업계의 아이콘이자 테슬라 주식으로 유명한 우드의 움직임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미래의 돈'을 외치던 그녀가 왜 갑자기 스테이블코인 회사 주식을 팔아치우는 걸까?
월스트리트의 한 트레이더는 "이번 매도는 블록체인 업계의 숨겨진 신호탄일 수 있다"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서클의 USDC가 최근 경쟁사들에게 밀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 가운데, 우드의 결정이 더 큰 그림의 일부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 측은 "포트폴리오 재조정일 뿐"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은 이미 반응했다. 투자자들은 우드의 행보가 단순한 매도인지, 아니면 암호화폐 업계의 새로운 판도를 예고하는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참고로 이번 매도로 우드 팀은 작년 암호화폐 랠리 때의 '우리는 비트코인을 믿는다'는 발언을 또다시 뒤집는 모양새가 됐다. 월가의 변덕? 그저 평범한 화요일일 뿐.
캐시 우드(Catherine D.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 [사진: 아크 인베스트먼트]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가 서클 주식을 매도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서클 주식 60만9175주를 추가로 매도, 1억4620만달러를 확보했다. 아크 인베스트 행보는 서클 주가가 20.4% 상승하며 240.3달러로 마감한 가운데 이뤄졌다. 상장 첫날 69달러 대비 248% 급등한 수치다.
아크 인베스트는 이번 매도를 포함해 한주 동안 서클 주식 125만주 처분하며 총 2억4300달러를 현금화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여전히 서클 8대 주주로 남아 있으며, 7억5040만달러 상당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