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유럽 공략 가속화…조지아 라이선스 획득으로 ’게임 체인저’ 등극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이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조지아에서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
유럽 진출의 핵심 전략
조지아 라이선스는 비트겟의 유럽 확장 전략의 첫 걸음이다. 유럽 연합(EU)의 엄격한 규제를 우회하기 위한 교묘한 수순으로 읽힌다.
규제 회피인가, 전략인가?
조지아는 EU는 아니지만 유럽에 인접한 지정학적 이점을 갖췄다. 비트겟은 이곳을 발판 삼아 유럽 시장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의 사각지대'를 노린다는 분석도 나온다.
암호화폐 업계의 반응
업계 관계자들은 "비트겟의 움직임이 다른 거래소들의 유럽 진출 전략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규제 당국이 가만히 있을 리 없다"는 시선도 함께다.
암호화폐 업계가 또 다시 '라이선스 쇼핑'에 나선 건 아닌지—이번엔 진짜로 유럽을 공략할 수 있을지 지켜볼 때다.
[사진: 비트겟]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겟이 조지아 트빌리시 자유지대( Tbilisi Free Zone, TFZ)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및 커스터디 지갑 제공업체로 규제 승인을 받으며 유럽 내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겟은 유럽 암호화폐 규제인 미카(MiCA) 시행 이후 유럽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금융감독청(FCA) 승인을 받은데 이어 이탈리아 OAM 등록, 폴란드·불가리아·리투아니아·체코에서 VASP 등록을 완료했다.
그레이시 첸 비트겟 CEO는 “조지아 사용자들은 현지 규제를 준수하는 환경에서 현물 거래, 선물 거래, 카피 트레이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