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은행 거물 소시에테제네랄, 이더리움·솔라나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통 금융에 도전장
유럽 금융계의 오랜 거물이 디지털 자산 전쟁에 뛰어들었다. 160년 역사의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이 이더리움과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달러 페그 스테이블코인을 공개했다.
메인스트림 금융의 블록체인 수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 발표는 전통 은행들이 ''디지털 화폐''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는 필사적인 몸부림으로 읽힌다. 결제 시스템 혁신을 외치지만, 실상은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 앞두고 선제적으로 영토 표시하는 전략일 뿐.
당신의 예금으로 만든 스테이블코인으로 수수료를 또 뜯어가겠다는 은행의 고전적인 수익 모델—디지털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피를 빨아먹는'' 금융의 본능이 여전하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스테이블코인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 암호화폐 부문 SG 포지(SG Forge)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V(USD CoinVertible)을 이더리움과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출시한다고 코인데스크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G 포지는 유럽연합 암호화폐 규제(MiCA)를 지원하는 유로 스테이블코인 EURCV(EUR CoinVertible)에 이어 두 번째 스테이블코인을 선보였다.
SG 포지에 따르면 BNY 멜론이 토큰 리저브 관리자로 참여한다.
SG 포지 장마크 스텡거 CEO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출시가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였다"고 말했다.
SG 포지에 따르면 USDCV와 EURCV가 암호화폐 거래, 크로스보더 결제, 외환 거래, 담보 및 현금 관리 등 다양한 금융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