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 두바이 금융청(FSA) 승인 획득…글로벌 확장 가속화
리플이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한 결정적 승리를 거뒀다. 두바이 금융서비스청(FSA)으로부터 스테이블코인 RLUSD에 대한 규제 승인을 획득하며, 아랍에미리트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이번 승인으로 RLUSD는 두바이를 거점으로 한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합법적 디지털 자산으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 리플 측은 "금융 허브로서 두바이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하며 현지 파트너십 확대를 예고했다.
암호화폐 업계에선 이번 움직임이 테더(USDT)의 아성에 도전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전쟁에서 규제 승인은 핵심 무기"라며 경쟁 구도를 예고했다.
두바이 당국이 리플을 선택한 건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서는 의미다. 결국 현지 은행들이 요구하는 ’규제 커버’에 대한 대가로 수수료를 지불할 준비가 된 제3자만이 생존하는 게 현실이라는 냉소적 시선도 존재한다.
리플(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리플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가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으로부터 규제 승인을 받았다고 코인데스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RLUSD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내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리플 결제 플랫폼에 통합돼 DFSA 등록한 기업들도 활용 가능해졌다.
리플은 "이번 승인은 RLUSD가 규제 준수와 투명성을 핵심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임을 강화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리플은 최근 잔드은행(Zand Bank), 마모(Mamo) 등 현지 금융 회사들과 협력하고 두바이 토지부와 부동산 토큰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