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 DEX 세터스, 해킹 피해자 자산 회수안 압도적 지지…90% 이상 찬성
탈중앙화 거래소(DEX) 세터스의 커뮤니티가 해킹 사고 후 유실된 자산 회수안을 압도적으로 승인했다. 투표율 90% 이상의 압도적 지지—이번 결정으로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역사상 가장 빠른 복구 사례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탈중앙화’를 외치는 커뮤니티가 다시금 중앙집권식 결정을 내린 아이러니—디파이 업계의 영원한 패러독스가 되풀이됐다.
[사진: 세터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수이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 세터스(Cetus)가 해킹당한 가상자산을 회수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세터스는 도난당한 가상자산을 회수하기 위해 밸리데이터들이 동결한 자산을 이동하는 특별 트랜잭션 실행을 위한 제안이 거버넌스 투표에서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투표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됐으며, 7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90.9%가 제안에 찬성하며 조기 승인 조건을 충족해 결과가 확정됐다. 세터스는 수이 프로토콜을 업그레이드해 해커의 지갑에 있는 도난 자산을 멀티시그 지갑으로 이동한 후, 원 소유자에게 반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멀티시그는 여러 개인키로 서명해야 거래가 승인되는 보안 기술이다.
세터스는 지난달 22일 2억2000만달러 상당의 자산이 도난당했으며, 이 중 1억6000만달러를 밸리데이터들이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문제 해결을 위해 해커와 협상 중이며, 관련 보고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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