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리포트: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성공적이지만, 네트워크 활동은 ’미지근’
이더리움의 최신 업그레이드가 기술적 성과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JP모건 분석팀은 네트워크 활동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열기가 식은 탓인지—혹은 단순히 월스트리트의 기대치가 과도했던 건지—이더리움의 혁신이 실제 사용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디파이와 NFT 거래량 정체가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가운데, ’업그레이드 효과’를 둘러싼 증권가의 과장된 홍보만큼이나 실망스러운 현실이 드러났다.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블록체인이 최근 업그레이드됐지만 네트워크 활동은 기대만큼 증가하지 않았다고 코인데스크가 JP모건 보고서를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이후 일일 거래량과 활성 주소 수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2024년 3월 덴쿤(Dencun) 업그레이드와 이달 초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 사이에 총 TVL(total value locked)은 증가했다. 이는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대출과 차입이 늘어난 영향일 가능성이 크지만, 달러 기준 상승폭은 ETH 가격 상승만큼 크지 않았다.
JP모건은 5월초 진행된 펙트라 업그레이드에 대해 ETH와 이더리움을 기관 투자자들에게 보다 매력적으로 만들었지만, 네트워크 활동을 근본적으로 확대하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덴쿤 이후 평균 및 총 수수료가 감소했으며, 이는 레이어 2 체인으로 이동 때문으로 보인다. 또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ETH 유통량이 증가하면서 거래 감소 속에서 ETH가 인플레이션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JP모건은 최근 ETH 가격 상승에는 기관 투자자들 역할이 컸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ETH는 지난 한 달 동안 45%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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