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빗-스테이블, MiCA 규제 준수하며 유럽 시장 공략하는 스테이블코인 출시
암호화폐 업계의 주목을 받는 오빗-스테이블이 유럽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연합의 MiCA(암호자산 시장 규제) 규정을 선제적으로 대응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받는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가운데, 오빗-스테이블은 유럽의 까다로운 규제 환경을 극복하고자 하는 야심찬 계획을 드러냈다. 물론, ’규제 준수’라는 미명 아래 은행들과의 결탁은 이미 예정된 수순일지도 모르겠다.
유럽의 암호화폐 시장은 MiCA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오빗-스테이블의 움직임이 이 시장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결제업체 오빗(Oobit)은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스테이블(StablR)과 협력해 유로(EURR) 및 달러(USDR)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다고 더블록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사는 테더가 제공하는 토큰화 플랫폼 하드론(Hadron)을 활용해 유럽 시장에 적합한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테더가 제공하는 유로 스테이블코인 EURT는 한때 시가총액이 5억달러 규모에 달했지만 유럽 에서 MiCA 규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되면서 퇴출됐다. 그 빈자리를 스태시스(Stasis) EURS, 서클(Circle) EURC, 소시에테제네랄 EURCV 같은 규제 준수 스테이블코인들이 채우고 있다.
오빗의 암람 아다르 CEO는 “MiCA 규제 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선보이고 암호화폐가 주요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빗은 EURR과 USDR 사용 시 5% 캐시백을 제공해 사용자 유입을 촉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