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지갑 해킹 사태: 500억 원 규모 비트코인 자금세탁 의혹 부각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보안 침해 사고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해커 집단이 탈취한 비트코인을 500억 원 상당 규모로 세탁하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업계 경계심이 고조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전문가들은 "이례적으로 정교한 트랜잭션 패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자금 흐름을 추적한 결과 다층적 믹싱 기법이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 당국이 개입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자금은 추적을 벗어난 상태다. 이번 사건으로 다시 한번 중앙화 거래소의 취약성이 드러났다—그러나 주식시장은 여전히 19세기 결제 시스템을 고집한다.
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코인베이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피싱 캠페인과 연루된 지갑이 4250만달러(약 586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이더리움으로 교환한 정황이 포착됐다.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Fake_Phishing1158790’이라는 이름으로 이더스캔에 라벨링된 해당 지갑은 탈중앙화 유동성 프로토콜인 토르체인(Thorchain)을 통해 자금 세탁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조사관 잭XBT는 이 지갑이 코인베이스 피싱 공격과 관련이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6500만달러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데이터 유출 사건으로 7만명의 고객 정보가 노출됐다고 발표했다. 내부 직원들이 현금 뇌물을 받고 고객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를 악용한 범죄자들이 고객 데이터 공개를 위협하며 2000만달러의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베이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연간 피해 규모는 약 3억달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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