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의원 11명, 암호화폐 투자 공개…블록체인 이해관계 ’논란 확산’
워싱턴의 정치인들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발을 담그면서 이해충돌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11명의 미국 상원의원이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되며, 블록체인 규제 논의와의 연관성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정치인들의 투자 내역이 공개될 때마다 반응은 예리해진다—특히 그들이 규제 권한을 쥔 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공개를 ’시장 성숙도의 증거’로 환영하는 한편, 재정적 이해관계가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결국 정치인들도 ’HODL’ 전략을 따른다는 걸까—아니면 단순히 내부자 정보에 의존한 걸까?
어쨌든 월스트리트의 로비스트들조차 이제 디지털 웨이렛을 품에 안는 시대다.
미국 의회 의사당 [사진: 위키미디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논의하는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개인적으로 암호화폐 및 관련 기업에 투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상원은 스테이블코인 규제안인 ’GENIUS법’을 66-32로 통과시켰으며, 민주당 소속 16명도 찬성표를 던졌다. 그러나 일부 상원의원이 암호화폐 및 관련 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나 정치인의 암호화폐 투자와 이해관계 문제가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공화당 소속 팀 쉬히는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에 투자했으며, 스티브 데인스는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매한 기록이 있다. 마크웨인 멀린은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 블랙록, 페이팔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토미 튜버빌은 페이팔에 투자했다. 민주당 소속 셸던 화이트하우스는 테슬라, 블록, 페이팔에 투자하며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과 간접적인 이해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총 11명의 상원의원이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암호화폐가 점점 주류 금융으로 자리 잡으면서 정치인들의 투자도 증가할 전망이지만, 규제와 이해충돌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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