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두 번째 강세장 돌입…270만 달러(약 27억 원) 돌파 가능성
디지털 골드의 재점화—비트코인이 두 번째 주요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을 달구고 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이번 랠리가 기존 고점을 넘어 270만 달러(약 27억 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기관 투자자들의 손발을 떨게 만들지만—이번 주말에도 트레이더들은 ’숏 찌르기’ 대신 ’롱 핑거 크로스’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가에 레버리지를 걸었다면 다음 주에는 반드시 청산될 것"이라는 익숙한 경고문을 되풀이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올해 2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왔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비트코인 퀀타일 모델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직후 강세장과, 2024년 4분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승세와 같은 열기를 보이고 있다. 퀀타일 모델은 비트코인의 가격 단계를 로그 스케일로 나타내 비트코인이 ’가속 단계’(Acceleration Phase) 직전의 전환 영역에 있음을 나타낸다. 2024년 4분기 비트코인은 7만4500달러를 돌파한 후 45%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가속 단계에 진입하면 향후 몇 달 동안 33~66% 오른 13만~16만3000달러(약 1억7800만~2억2400만원)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익명의 비트코인 애널리스트 apsk32는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이 20만달러(약 2억7400만원)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파워 커브’를 근거로 금 대비 비트코인의 위치가 4월 이후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기술적으로도 비트코인의 샤프지수는 금에 수렴해, 두 자산이 투자자들에게 유사한 리스크 대비 보상 비율을 제공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피델리티의 글로벌 매크로 디렉터 유리엔 티머(Jurrien Timmer)는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금 대비 비트코인 비중을 4:1로 조정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21일 기준 개인 투자자의 비트코인 수요는 3.2%에 불과했다. 반면 2024년 12월 개인 투자자 수요는 약 30%를 차지했는데,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배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은 9만6000달러에서 9만7000달러 사이로 훨씬 낮았다.
온체인 분석가 아일로(Aylo)는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려면 일일 거래량이 최근 10일 평균을 초과하고, 20일 평균 대비 1.5배 이상 증가해야 한다며 상승세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지만,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21일 10만9800달러선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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