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경고: 트럼프 행보가 암호화폐 법안 통과의 ’숨은 장애물’ 될 수 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가 디지털 자산 규제 법안 통과에 복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암호화폐 업계가 초조하게 지켜보는 가운데, 워싱턴의 정치 게임이 또 한 번 기술 혁신을 가로막을지 관측이 분분하다.
트럼프의 최근 발언들이 암호화폐 지지 성향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입법 과정에서 예측 불가능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정치적 계산이 시장의 진보를 저해하는 전형적인 워싱턴 스펙터클이 될 거라는 비아냥도 나오는 상황.
암호화폐 업계는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에게서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로비를 강화하고 있지만, 대선 해의 정치적 혼란이 모든 것을 물거품으로 만들 위험도 있다. 결국 정치인들은 기술의 미래보다 자신들의 재선에 더 관심이 있다는 게 업계의 씁쓸한 반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암호화폐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폴 그리월 코인베이스 최고법무책임자(CL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가 암호화폐 법안 통과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리월 CLO는 "트럼프 대통령의 밈코인 지지와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관련 법안 논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월 CLO는 지난 3월 미 상원 은행위원회가 미국 스테이블코인 혁신 법안(GENIUS Act)을 추진한 이후 의회에서 여러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법안에서 해결해야 할 중대한 문제가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행보도 복잡한 변수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밈코인 지지와 기타 암호화폐 활동이 민주당과 공화당 간 규제 논의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지만, 상원과 하원이 이를 해결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