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퍼블릭 블록체인 역사를 쓰다: 온두체인 테스트넷에서 첫 거래 실행
월가의 거대 은행이 탈중앙화 길을 걷다—JP모건이 온두체인 테스트넷을 통해 퍼블릭 블록체인에서의 첫 거래를 완료했다. (물론 아직 테스트 단계지만, 이게 진짜라면 금융권이 숨겨둔 비상금을 찾아 헤매는 날도 머지않았을지도.)
블록체인 업계의 반응은? "드디어 전통 금융이 눈을 뜨기 시작했군" vs "규제 회피용 스텔스 모드일 뿐"으로 갈렸다. 2025년이 되도록 SWIFT 시스템에 묶여 있던 은행들이 이제야 움직이기 시작한 셈.
테스트넷 성공으로 JP모건은 크로스체인 결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CBDC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 탈중앙화 금융(DeFi)과의 접점을 찾는 전략으로 읽힌다. 다음 목표는? 메인넷 상용화와 "우리도 리브라 실패는 안 한다"는 증명.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JP모건이 실물 연계 자산(RWA) 토큰화 플랫폼인 온두파이낸스가 자체 개발한 레이어1 블록체인인 온두체인(Ondo Chain) 테스트넷을 통해 거래를 진행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은 자사 디지털 결제 플랫폼 키넥시스(KinexyS)를 통해 미국 국채를 토큰화하고 결제하는 실험을 마무리했다.
이번 거래는 JP모건이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직접 참여한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키넥시스는 매일 20억달러 이상 거래를 처리하며, 이번 테스트에서는 온두 파이낸스 단기 국채 펀드(OUSG)가 활용됐다.
JP모건은 최근 파운드화 계좌를 지원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넬리 잘츠만 키넥시스 결제 솔루션 책임자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연계해 보다 확장 가능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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