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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주,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 거부로 암호화폐 규제에 제동 걸어

애리조나주,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 거부로 암호화폐 규제에 제동 걸어

Published:
2025-05-14 15: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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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가 비트코인을 법정 준비금으로 인정하는 법안을 거부하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이번 결정은 주 정부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보여주며, 암호화폐 지지자들에게는 실망으로 다가왔다.

금융 당국의 감시가 거세지는 가운데, 애리조나주의 선택은 다른 주들에 중요한 선례가 될 전망이다. 물론, 전통 금융계는 ’또 다른 암호화폐 버블’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의 암호화폐 규제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 셔터스톡]

미국 애리조나주의 암호화폐 규제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주지사 케이티 홉스(Katie HobbS)는 암호화폐 관련 법안 3건 중 2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고 1건만 서명했다. 

1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거부된 법안은 비트코인을 주정부 준비금이나 연기금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이 주목한 것은 ’SB1373’으로, 주정부가 압수한 암호화폐 등을 보유 및 관리하는 준비금 계좌를 신설하는 법안이었으나, 홉스 주지사는 시장의 변동성을 이유로 기각했다.

또한 주정부 기관이 벌금이나 수수료 지불에 가상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SB1024’도 거부당했다. 홉스 주지사는 ’리스크를 완전히 배제하지 못했다’며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유일하게 서명된법안은 암호화폐 ATM을 대상으로 한 ’HB2387’이다. 다국어로 된 사기 경고와 거래 내역 명시, 분석 툴을 통한 부정 방지 조치 등을 의무화했다. 신규 고객에게는 1일 2000달러의 거래 한도도 설정됐다.

이로써 애리조나주는 미국의 다른 9개 주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준비금 제도 도입을 보류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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