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FCA 승인 받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GFO-X, 시장 출사표 던지다
런던의 규제 당국이 찍어준 도장—이제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차례다.
GFO-X,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 승인 획득으로 유럽 시장 공략 가속화. ’규제의 늪’을 우아하게 피한 이 플랫폼, 과연 월스트리트의 레거시 시스템을 뒤흔들 수 있을까?
암호화폐 옵션과 선물 거래에 특화된 GFO-X의 등장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이 무너진다. 24년 1분기부터 시범 운영 중인 플랫폼은 이미 50개 이상의 글로벌 헤지펀드가 테스트 드라이브 중.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FCA 인허가가 결국 암호화폐의 금융 시스템 편입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다만 증권사 중간상인들이 떼돈 버는 구조는 여전할 것"이라 쓴소리 덧붙였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GFO-X가 영국 금융감독청(FCA) 승인을 받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를 런던에서 선보였다고 코인데스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FO-가 선보인 플랫폼은 금융기관인 버투파이낸셜과 IMC 간 첫 거래를 성사시켰다. 거래는 런던증권거래소(LSEG) 산하 LCH가 개발한 디지털에셋클리어(DigitalAssetClear)를 통해 청산됐다. 디지털에셋클리어는 현금 결제 비트코인 지수 선물 및 옵션 계약을 위한 서비스다.
GFO-X는 ABN암로, 노무라, 스탠다드차타드 등 주요 은행들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들은 플랫폼 내 거래 청산을 담당하게 된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GFO-X 행보는 2024년 3월 FCA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금지를 해제한 이후 이뤄졌다. 런던증권거래소 역시 암호화폐 상장지수채권(ETN) 신청을 허용하는 등 영국 내 암호화폐 규제가 완화되는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