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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완화에도 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리스크 온’ 시장의 아이러니

미중 관세 완화에도 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리스크 온’ 시장의 아이러니

DigitalToday
출시 시간:
2025-05-13 08: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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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긴장 완화라는 호재에도 암호화폐 시장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10만2000달러 지원선을 잃으며 8% 급락—전통 시장의 낙관론을 비웃듯 변동성의 왕은 제 갈길을 갔다.

관세 인하가 글로벌 유동성에 도움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리스크 오프’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알트코인들은 더 큰 타격을 입었다. 시장은 이미 다음 관문인 6월 FOMC를 주시 중—연준의 금리 정책이 여전히 모든 자산 클래스를 휘둘리는 시대다.

금융권의 위선적인 ’디지털 자산 회의론’이 또 한 번 무색해진 순간.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헤드라인 효과’를 운운하지만, 체인상의 거대 매도 주문이 진짜 트리거였다는 게 아이러니.

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에 부과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등했으나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BTC)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3개월 만에 최고치인 10만5720달러를 기록했으나 미국과 중국이 관세 인하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10만2000달러 대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이날 약세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35% 급등하는 등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과 맞물리며, 그동안 상승에 따른 일시적 조정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또한 블랙록과 스트래티지가 119만 BTC를 보유하며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매체에 따르면 무역긴장 완화 기대감에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금과 같은 안전자산의 수요 역시 줄어들고 있다. 금은 5월 12일 기준 3.4% 하락했으며,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약해졌다. 

다만 지난 5월 1일부터 9일 사이에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20억달러가 유입된 것을 감안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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