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시스 연구원 주장: "이더리움 스테이킹 한도 확대가 네트워크 탈중앙성을 훼손하지 않는다"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한도 확대 논란에 대해 컨센시스 연구원들이 강력한 반박을 제기했다. "32 ETH 이상 스테이킹 허용이 소수 대형 노드에게만 유리할 것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는 게 그들의 핵심 논지다.
탈중앙화 신봉자들의 우려를 일축하면서도, 연구진은 "과도한 스테이킹 집중이 발생할 경우 커뮤니티가 신속히 대응할 메커니즘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런 주장이 금융 기관들의 탐욕을 정당화하는 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연구진은 "JP모건이 갑자기 양심적 투자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라"는 신랄한 코멘트를 덧붙였다.
이번 분석은 이더리움의 진화 과정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기술적 진보 vs. 탈중앙화 가치’ 논쟁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당분간 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더리움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펙트라 업그레이드가 탈중앙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업체 컨센시스 연구원이 관련 우려를 일축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컨센시스 말레시 파이(Mallesh Pai) 연구 디렉터는 "이번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밸리데이터들이 처리해야 할 ’불필요한 작업’을 정리하는 것일 뿐, 탈중앙화를 위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펙트라 업그레이드로 밸리데이터 스테이킹 한도를 기존 32 ETH에서 2048 ETH로 확대됐다. 이와 관련해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선 이는 중앙화 리스크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파이 디렉터는 "블록 제안이나 보상 획득 확률은 여전히 보유 ETH에 따라 결정되며, 대형 밸리데이터들이 특별한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더리움에는 약 100만개 기술적인 밸리데이터들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대형 밸리데이터들이 여러 가상 키들을 단일 머신에서 운영하는 구조"라며 "펙트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러한 키들을 통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밸리데이터들 수는 약 3만개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네트워크에서 불필요한 작업을 줄이고 핵심 과제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란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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