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영국에서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공략…기관 투자자 유치 본격화
크립토 거대 플랫폼 크라켄이 영국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고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의 단순 스팟 거래를 넘어 레버리지, 선물, 옵션 등 고수익을 노리는 기관 투자자들의 니즈를 공략하는 전략.
FSA(영국 금융행위감독청)의 규제 프레임워크 안에서 운영되지만, ’디지털 카지노’라는 비판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라는 시선도. 월가의 주류 금융사들이 여전히 코인을 수용하지 않는 가운데, 크라켄의 움직임이 시장의 기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영국 정부는 이번 크라켄의 진출을 ’포스트 브렉시트 금융 혁신’의 상징으로 홍보 중—실제로 혁신인지, 아니면 규제 피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발빠른 움직임인지는 두고 봐야 할 일.
[사진: 크라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영국에서 파생상품 거래를 시작했다.
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이 상품은 영국 금융행위감독청에서 정의한 전문 고객만 이용할 수 있으며, 크립토퍼실리티가 운영하는 규제 플랫폼인 크라켄 다자간 거래소(MTF)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알렉시아 테오도르 크라켄 파생상품 책임자는 "크라켄은 최근 몇 주 동안 상품 출시를 시작했다"며 "새로운 상품인 만큼 일부 특정 고객에게 먼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출시했다"고 전했다.
테오도르는 파생상품이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의 약 70~7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크라켄의 파생상품과 현물 거래량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파생상품이 현물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테오도르 책임자는 "점점 더 많은 기관 고객이 파생상품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추세와 비율을 고려해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며 "영국이 크라켄에게 얼마나 중요한 시장인지 고려할 때, 이는 의미 있는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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