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청소—2021년 이후 출시된 토큰 25%가 이미 ’망했다’
디파이 시장의 잔인한 현실이 드러났다. 2021년 암호화폐 붐 당시 탄생한 토큰 중 4분의 1이 거래량 급감·개발 중단 등으로 사실상 소멸했다.
■ ’1코인=1램프’ 신화는 어디에: 대부분의 실패 프로젝트는 백서만 화려한 ’팬덤 코인’이거나 무분별한 VC 자금에 의존한 경우. 투자자들은 이제 토큰노믹스보다 팀의 실행력을 확인 중이다.
■ 생태계의 자연도태: 시장 관계자들은 "이런 정화 과정은 건강한 조정"이라 평가. 하지만 여전히 신규 토큰은 분당 3개 꼴로 쏟아져 나오는 중—당신의 포트폴리오에 든 알트코인도 다음 차례일까?
PS.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실패율 75% 달성 시 매수 신호"라고 주장 중입니다 (진심인지 자기들 포지션 청산인지는 묻지 마세요).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2025년 1분기에만 180만개 암호화폐 토큰이 사라졌고 이는 2021년 이후 생성된 전체 토큰 중 약 25%에 해당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1년 이후 약 700만개의 암호화폐가 생성됐고 이 중 절반 이상인 370만개가 거래 중단 상태에 빠졌다. 특히, 2025년 1분기에는 사상 최대 규모 토큰 실패 사례들이 쏟아지며 전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여기에는 토큰 생성 툴 ‘펌프펀(Pump.fun)’ 영향도 크다는 분석이다. 2024년 출시된 펌프펀을 통해 밈코인과 저품질 프로젝트 급증했고 이중 98% 이상 토큰들이 실패했다. 코인게코 창업자 바비 옹(Bobby Ong)은 최근 밈코인 투자자들 관심이 급격히 식었다며, 트럼프 밈코인 출시 이후 극심한 시장 변동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