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바드-아이겐레이어, 이더리움 리스테이킹 생태계에 비트코인 유입... ’디파이 3.0’ 시대 열리나
비트코인이 이더리움 리스테이킹 생태계로 진입한다. 롬바드 파이낸스와 아이겐레이어의 전략적 제휴로 BTC가 LSD(리퀴드 스테이킹 파생상품) 시장에 투입된다는 소식이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이번 협업은 ’디파이 2.0’에서 ’3.0’으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롬바드의 비트코인 유동화 기술과 아이겐레이어의 리스테이킹 인프라가 결합되면, 기존의 스테이킹 경제가 근본적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BTC의 유동성과 ETH의 보안 모델이 융합되면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한다. 물론, 몇몇 회의론자들은 "또 다른 과열된 디파이 내러티브에 불과할 뿐"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 리스테이킹 플랫폼 롬바드파이낸스는 이더리움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이겐레이어를 관리하는 아이겐 파운데이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더블록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협력으로 롬바드 유동화 스테이킹 비트코인 토큰인 LBTC가 아이겐레이어 리스테이킹 생태계에 진입하게 됐다.
아이겐레이어는 스테이킹된 자산을 다양한 탈중앙화 서비스들에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토콜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비트코인 스테이킹 프로토콜 바빌론을 통한 기본 수익과 아이겐레이어 리스테이킹 보상을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롬바드파이낸스와 아이겐 파운데이션은 향후 6개월 동안 비트코인 리스테이킹 보안과 슬래싱(스테이킹 위반에 따른 패널티) 설계 강화 관련해서도 협력한다. 두 조직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수익과 실질적 유틸리티를 창출하는 자산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롬바드파이낸스 공동 창업자 제이컵 필립스는 "아이겐레이어와 협력해 LBTC를 리스테이킹 생태계에 선보이는 것은 비트코인에 있어 기념비적 순간"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비트코인 보유자에게 새로운 보상 기회를 제공하고 생태계 전반에 걸쳐 탈중앙화 인프라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롬바드는 비트코인 스테이킹 활성화를 위해 17일 개발자들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에 LBTC 민팅과 비트코인 스테이킹을 통합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툴을 출시했다. 이 툴은 바이비트와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가 초기 사용자로 참여했다. 롬바드는 지난해 LBTC 확장을 위해 1600만달러를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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