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 루프스케일, 580만 달러 해킹 피해... 대출 서비스 즉시 중단
솔라나 생태계의 디파이 대출 플랫폼 루프스케일이 580만 달러 규모의 해킹 공격을 당했다. 보안 결함을 악용한 공격자들은 프로토콜의 유동성을 탈취했고, 팀은 긴급히 대출 마켓을 중단했다.
이번 사건은 솔라나의 ’고성능 블록체인’이라는 마케팅 문구와 달리 여전히 보안 취약점이 존재함을 드러냈다. 디파이 프로젝트들은 TVL(총예치금) 자랑하기 전에 기본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부터 제대로 할 때가 된 것 같다.
루프스케일 팀은 현재 취약점 패치 및 자금 복구方案을 검토 중이며, 사용자들에게는 ’당분간 다른 디파이 프로토콜도 믿지 말라’는 것이 유일한 조언이다.
솔라나(SOL)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솔라나 디파이 프로토콜 루프스케일이 580만달러 규모 해킹 공격을 당해 대출 마켓을 일시 중단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프스케일 공동 창업자 메리 구나라트네는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공격자가 담보가 충분치 않는(undercollateralized) 대출을 통해 570만 USDC와 1200 SOL을 탈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USDC와 SOL 볼트(Vault: 금고)만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루프스케일 총 예치금(TVL) 중12%에 수준이다. 루프스케일 측은 "예상치 못한 청산을 방지하기 위해 상환 기능 복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자금 회수와 사용자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루프스케일은 6개월간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지난 4월 10일 출시된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로, 대출자와 차입자를 직접 연결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루프스케일 오더북 모델은 기존 디파이 대출 플랫폼인 아베(Aave)와 차별화되며, USDC와 SOL 볼트 연이율(APR)은 각각 5%와 10%를 넘는다. 현재 루프스케일은 4000만달러 규모 TVL을 보유하고 있으며, 7000명 이상 대출자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