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의원, 비트코인에 140억 원 베팅... ’디지털 골드’ 신뢰 선언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14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시장을 뒤흔들었다. 정치인의 대규모 암호화폐 투자는 디지털 자산의 주류화를 가속화할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 ’정치인도 믿는’ 비트코인의 위상
이번 투자는 전통 금융계의 회의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행보다. 상원의원 공개 재산 신고서에 명시된 거래 내역은 ’디지털 자산=도박’이라는 편견에 강력한 반박이 됐다.
◆ 월가의 눈총 속에 진행된 대담한 움직임
투자액이 공개되자 골드만 삭스 애널리스트는 "정치인의 투자 판단이 월가보다 뛰어날 리 없다"는 전형적인 금융가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가 단순한 투기 상품이 아니라 진정한 자산 클래스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한다.
데이브 맥코믹 상원의원 [사진: 미국 의회 홈페이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대규모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전 최고경영자(CEO)였던 데이브 맥코믹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직접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최근 맥코믹은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수십만 달러 상당의 투자를 여러 차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투자한 금액은 31만~70만달러(약 4억~10억원)로 추정된다.
지난 2월에는 비트와이즈 ETF에 최대 45만달러(약 6억원)를 투자해, 맥코믹의 총 투자액은 100만달러(약 14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투자는 올해 미국 의회에서 비트코인에 투자된 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해 맥코믹은 미국이 암호화폐 분야를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2월 소위원회의 첫 디지털 자산 청문회에서 "이 의회는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해 혁신의 미래를 이끌고 미국의 탄탄한 경제 미래를 보장할 초당적 디지털 자산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