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포르넬리,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 기념비 건립한다—익명의 전설에 돌덩이를 바치다
암호화폐 업계의 성지 순례지가 하나 더 생긴다. 이탈리아 작은 마을 포르넬리가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기념비를 세운다고 발표했다.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바치는 돌기둥—과연 이게 ’디센트럴라이즈드’ 추모인가, 아니면 관광지 조성용 밈인가.
현지 시장은 "블록체인 역사의 상징적 순간을 물리적으로 기리기 위해" 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기념비 제작비용은 전액 비트코인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물론 가격 변동성 때문에 예산은 3번이나 수정했다 카더라)
사토시의 진짜 정체는 여전히 미스터리지만, 이제 그의 유령은 이탈리아 구석마을에서 영원히 살게 됐다. 다음 목표는 ETF 승인 받은 비트코인을 위한 월스트리트 동상인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자리한 사토시 나카모토 동상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탈리아 몰리세 지역의 작은 마을 포르넬리(Fornelli)가 비트코인(BTC)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를 기리는 기념비를 세운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포르넬리 지방정부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5월 1일 사토시 나카모토 기념조형물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예술가 마티아 파노니가 디자인했으며, 지방 정부의 지원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반니 테데스키 포르넬리 시장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형물 설치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지방 정부에 따르면 포르넬리는 약 1800명의 주민들 사이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트코인 채택 밀도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포르넬리의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문화와 사회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는 사토시 나카모토는 지난 2008년 비트코인 백서가 발표된 이후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큰 미스터리 중 하나로 남아있다. 그는 비트코인을 고안한 인물로, 전 세계 디지털 자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결정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