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래소, 파생상품 시장 확장에 속도전…M&A로 공세 강화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점유율을 놓고 미국 거래소들의 공격적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1위를 노리며 M&A까지 불사하는 모습—누가 진짜 ’고객을 위한’ 움직임일까, 아니면 단순히 수수료 수익에 눈이 멀었을 뿐일까?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거래소들이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크라켄, CME 그룹 등 주요 거래소들은 새로운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상장하고 대규모 인수도 검토 중이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재선에 성공한 이후 급증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2월 기준 파생상품 거래량은 전년 대비 1만% 이상 증가했으며, CME 그룹도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으로 꼽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대규모 관세 계획을 발표한 이후 비트코인 선물 등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량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소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솔라나(SOL), 리플(XRP) 등 알트코인 기반 선물 상품을 출시했으며, 로빈후드도 2월 비트코인 선물을 상장하며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 진입했다.
CME 그룹은 3월 솔라나 선물을 상장했으며, 첫 거래일에만 120억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크라켄은 퓨처스 거래소 닌자트레이더를 15억달러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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