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 피츠제럴드, 테더와 손잡고 30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메가펀드 출사표
월스트리트 거물들이 암호화폐 카지노에 다시 칩을 던졌다—이번엔 ‘안정코인’으로 유명한 테더가 공동으로 3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전용 기업을 설립한다. 암호화폐 시장이 3년 만에 회복세를 보이자, 기관 투자자들은 또다시 FOMO(놓칠 세움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인 모양새. 과연 이번엔 ‘디지털 골드 러시’가 될까, 아니면 또 다른 고래들의 장난감이 될까? (참고: 지난번 암호화폐 펀드들이 남긴 것은 ATH 찍고 폭락한 그래프 뿐이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투자 은행인 캔터 피츠제럴드가 소프트뱅크, 테더, 비트파이넥스와 협력해 30억달러 규모 암호화폐 투자펀드를 조성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업체는 상장된 암호화폐 취득 전문 회사를 설립하고, 스트래티지 전략을 모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캔터 에퀴티 파트너스는 올해 1월 새로운 투자회사인 ’21 캐피털’을 설립했다. 테더는 15억달러 상당 비트코인을 출자하고, 일본 투자회사 소프트뱅크는 9억달러,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6억달러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21캐피털은 추가로 전환사채 발행과 사모펀드를 통해 비트코인 매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테더, 비트파이넥스, 소프트뱅크가 진행한 비트코인 투자는 21 캐피털 주식으로 전환된다.
하지만 계약이 최종 확정되지 않아 일부 사항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캔터 피츠제럴드를 이끄는 브랜던 루트닉의 부친인 하워드 루트닉은 최근 미국 상무장관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