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 "이더리움, 수년 내 비트코인 추월"... ETH/BTC 비율 사상 최저 경신
암호화폐 전문가 톰 리가 이더리움(ETH)이 수년 내 비트코인(BTC)의 시가총액을 앞지를 것이라는 강세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ETH/BTC 비율에 집중되고 있다. 톰 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성 사용자 수와 거래량 증가세가 비트코인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며 "현재 ETH/BTC 비율이 우려할 만한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이는 오히려 장기 투자자에게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입과 기술적 개선이 가속화되면서 내년 2분기까지 비율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톰 리 비트마인 회장 [사진: 챗GPT]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톰 리가 향후 수년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톰 리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상대적 흐름을 보여주는 ETH/BTC 비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톰 리가 주목한 것은 ETH/BTC 비율이다. 해당 비율은 0.02994까지 오르며 최근 수년간 이더리움의 상대적 약세를 나타냈던 장기 하락 추세를 벗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는 앞으로 이더리움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면서 과거 초기 코인 공개(ICO)나 대체불가능토큰(NFT)이 시장을 이끌었던 시기보다 강한 상승 동력이 형성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특히 월가의 자산 토큰화와 에이전트형 인공지능(AI) 확산을 이더리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주식과 채권, 펀드 등 실물연계자산(RWA)이 블록체인에서 토큰화되고 AI 에이전트가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시작하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요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TH/BTC 비율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과 비교해 어느 정도 강세를 보이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다. 비율이 상승하면 같은 기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톰 리의 전망은 이더리움 자체의 가격 상승뿐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 내 자금 흐름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일부 이동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볼 수 있다.
톰 리는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ETH/BTC 비율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그는 이더리움이 향후 금융시장의 결제·정산을 담당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톰 리가 이끄는 비트마인 또한 이더리움 보유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비트마인은 약 580만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 전체 공급량의 4.8%에 해당한다. 회사는 직전 일주일 동안에도 9926ETH를 추가 매입했다. 비트마인의 매집은 톰 리의 장기 전망이 실제 자산 운용 전략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비 장기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 상대적 강세를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톰 리의 전망대로 토큰화와 에이전트형 AI가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낼 경우 ETH/BTC 비율의 추가 상승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The tailwind for $ETH in the next few years is larger than those prior cycles of ICOs, NFTs
- expect this ratio $ETH/ $BTC to make a sizable move higher https://t.co/pD3CdE4UtB
— Thomas (Tom) Lee (not drummer) FundstratDirect.com (@fundstrat) August 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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