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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카드 취약점 확산, 1BTC 미만 소액 이체 폭증…누적 피해 1816BTC 육박

콜드카드 취약점 확산, 1BTC 미만 소액 이체 폭증…누적 피해 1816BTC 육박

DigitalToday
출시 시간:
2026-08-03 2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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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지갑(콜드카드)의 보안 취약점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1BTC 미만의 소액 이체가 전례 없이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움직임이 해킹 피해자들이 자금을 분산 이동시키는 것과 관련이 깊다며 즉각적인 경계를 촉구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누적 피해 규모는 1816BTC에 근접한 것으로 드러나, 시장 전반의 보안 불안이 실제 거래 패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하드웨어 지갑 콜드카드 [사진: 콜드카드 홈페이지]

하드웨어 지갑 콜드카드 [사진: 콜드카드 홈페이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콜드카드 하드웨어 지갑 취약점이 알려진 뒤 1BTC 미만 비트코인 이체가 FTX 붕괴 직후 수준까지 급증했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디크립트(Decrypt)에 따르면 7월 31일 1BTC 미만 이체 규모는 3만9600BTC를 기록했다.

크립토퀀트 리서치 총괄 훌리오 모레노는 이 수치가 2022년 11월 16일의 3만9900BTC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당시 기록은 FTX 붕괴 며칠 뒤 나왔다. 일일 활성 주소도 7월 30일 64만5000개에서 31일 거의 100만개로 늘었다. 2024년 12월 이후 최고치였고, 증가분은 수신보다 송신 주소에 집중됐다.

일부 비트코인은 거래소로 옮겨졌다. 10BTC 미만 이체로 구성된 거래소 예치량은 7월 31일 7300BTC를 기록했다. 2월 6일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24시간 기준 0.7% 내린 6만2724달러로 큰 변동이 없었다. 이용자들이 매도보다 자산 보관처를 옮겼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번 문제는 콜드카드 지갑이 지난 5년간 추측 가능한 키를 생성해왔다는 소식이 퍼지며 불거졌다. 원인은 2021년 3월 펌웨어 빌드 오류였다. 이 오류로 시드 문구가 지나치게 작은 풀에서 생성됐다.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 갤럭시리서치는 토요일까지 세 차례 탈취로 4585개 주소에서 총 1367BTC가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했다. 여기에 4차 탈취 가능성까지 더해지면 누적 피해는 약 1816BTC, 1억1400만달러 수준으로 불어날 수 있다. 다만 알렉스 손은 아직 4차 탈취를 피해자가 직접 확인한 사례는 없고, 현재 판단은 패턴 매칭에 근거한다고 밝혔다.

일부 탈취 거래는 아직 메모리풀에 미확정 상태로 남아 있고 수수료 대체 기능이 적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유자가 신속히 대응해 더 높은 수수료를 붙이면 공격자보다 먼저 거래를 확정할 가능성이 있다. 크라켄 최고보안책임자 닉 퍼코코는 이번 사건을 하드웨어 지갑 업계 전체에 대한 경고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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