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디지털 유로 앱 접근성 대폭 강화…"EU 법정 기준 상회"
ECB가 디지털 유로 앱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며 유럽연합(EU)의 법정 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의 포용성을 갖췄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디지털 유로의 대중화를 앞당길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ECB)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유럽중앙은행이 추진 중인 디지털 유로 앱을 유럽연합 접근성 기준보다 높은 수준으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앱은 이용자가 기본적인 디지털 유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여러 경로 가운데 하나로 제공될 예정이다.
설계안에는 시각 요소 개선, 전체 키보드 탐색, 스크린리더 지원, 시간 초과 경고, 쉬운 언어, 오류 방지, 움직임 축소 설정 등이 담겼다. 유럽중앙은행은 이 앱이 유럽접근성법 요구사항을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유로 앱 구상은 2025년 10월 공개된 진척 보고서에서 처음 제시됐다. 당시 유럽중앙은행은 이 앱이 은행 앱이 작동하지 않을 때 대체 수단이 되고, 이용자가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를 바꿔도 새로운 앱을 다시 익힐 필요가 없도록 설계된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은 7월 14일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36곳을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2027년 하반기에 시작하는 12개월 파일럿에 참여해 발행 결정에 앞서 시스템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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