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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드라이브 가동"…BTC 매수 재개 신호?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드라이브 가동"…BTC 매수 재개 신호?

DigitalToday
출시 시간:
2026-08-03 09: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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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 추가 매수 의지를 강하게 시사하는 '드라이브 가동' 발언을 쏟아내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BTC 가격 급등 이후 잠잠했던 매수세가 재개될 것이라는 강한 신호로 해석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일러 회장의 최근 행보와 발언은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채택 확대 흐름을 재확인시키는 동시에,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스트래티지]

[사진: 스트래티지]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스트래티지가 2026년 2분기 82억200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한 직후,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비트코인 매수 재개 가능성을 내비쳤다.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세일러는 실적 발표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비트코인 드라이브 가동"이라는 짧은 문구를 올렸다.

시장이 주목한 대목은 이 메시지가 대규모 손실 공개 직후 나왔다는 점이다. 스트래티지의 2분기 손실은 영업 악화보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른 회계상 평가손실 성격이 컸다. 3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6만8000달러에서 5만8600달러까지 한때 14% 하락했고, 이 과정에서 회사 보유 자산 가치가 크게 줄었다.

현재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84만3775BTC다. 이는 비트코인 최대 공급량의 4%를 넘는 규모다. 평균 매입단가는 1개당 7만5653달러이며,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6만3500달러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평가 기준 미실현 손실은 100억달러를 웃돈다.

회사는 최근까지 방어 기조를 강화해 왔다. 7월 초에는 배당금 지급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억1840만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매도했으며, 이는 스트래티지가 그동안 강조해 온 '절대 매도하지 않는다'는 원칙에서 처음 이탈한 사례다. 이 조치는 유동성 확보 차원의 대응으로 해석됐다.

다만 재무 여력은 오히려 커졌다는 점이 이번 메시지의 배경으로 꼽힌다. 스트래티지는 시장 하락기 동안 전환사채 규모를 18% 줄여 67억달러로 낮췄고, 현금 보유액은 역대 최대인 37억5000만달러까지 늘렸다. 별도로 즉시 활용 가능한 현금은 32억2500만달러로 제시됐다.

세일러의 메시지는 이런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다시 매수 페이스를 높일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회사는 법적으로 최대 235억3000만달러 규모의 신주를 추가 발행할 수 있는 여력도 갖고 있다. 스트래티지가 확보한 자본 수단을 실제로 비트코인 매수에 투입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관전 포인트는 손실 규모 자체보다 자금 운용 방향이다. 스트래티지는 단기 가격 하락으로 대규모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세일러는 기존 전략을 접지 않았다는 점을 드러냈다. 여기에 회사가 2년가량의 재무적 완충 여력을 확보한 것으로 제시되면서, 향후 할인된 가격대의 비트코인을 다시 대거 사들일지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Bitcoin Drive engaged. pic.twitter.com/sFpTPiMdak

— Michael Saylor (@saylor) August 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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