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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반등에도 ’현물 수요’ 부진…소각액 13달러 수준으로 급감

시바이누 반등에도 ’현물 수요’ 부진…소각액 13달러 수준으로 급감

DigitalToday
출시 시간:
2026-07-10 22: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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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시바이누(SHIB)의 최근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현물 시장의 실질적 수요가 여전히 잠잠하다고 경고하며, 추가 조정 가능성을 제기했다. 10일 기준 SHIB의 일일 소각액이 13달러 수준까지 급락한 점은 투자 심리 위축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는 최근 밈코인 시장 전반의 거래량 감소와 맞물리며, 단기 랠리가 지속 가능한 상승 추세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시바이누 [사진: 셔터스톡]

시바이누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시바이누의 일일 소각 규모가 8일(이하 현지시간) 급증한 뒤 하루 만에 13달러 수준으로 급감했다.

10일 블록체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8일 1억1319만2435 SHIB가 소각되며 최근 6개월여 사이 가장 큰 소각을 기록했지만, 9일에는 최근 24시간 기준 264만 SHIB만 소각됐다.

시브번 집계 기준 24시간 소각 물량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13달러에 불과했다. 하루 전 대규모 소각과 비교하면 급격한 둔화다. 다만 주간 기준 흐름은 아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7일간 소각량은 1억5483만 SHIB로 집계됐고, 주간 소각률은 312% 증가한 상태다. 최근 30일 누적 소각량은 2억3006만 SHIB였다.

시장 가격은 아직 조용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바이누 가격은 0.000004달러대에 머물렀고, 시장 참가자들은 암호화폐 전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시바이누는 최근 24시간 동안 2.14% 올라 0.00000438달러를 기록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반등 흐름을 따라가는 모습이었다.

시장 반등의 동력은 현물보다 파생 쪽에 더 가까웠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금요일 초반 다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반등은 미결제약정 증가에 비춰 파생 트레이더가 주도한 흐름으로 해석됐다. 반면 현물 매수세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태로 남았다.

파생 지표도 엇갈렸다. 암호화폐 파생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6% 줄어 1410억달러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미결제약정은 3.82% 늘어 1106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시바이누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시바이누 파생상품 일일 거래량은 42.69% 감소한 4188만달러였고, 미결제약정은 7.53% 증가한 2820만달러였다.

이 같은 괴리는 투자자 심리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읽힌다. 매체는 이러한 흐름이 "변동성이 큰 거시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베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주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소각 지표는 주간 기준으로 개선됐지만, 가격과 수급 측면에서는 아직 강한 추세 전환을 뒷받침할 만한 신호가 충분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당분간 시바이누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대규모 소각이 다시 이어지는지보다, 현물 수요가 실제로 회복되는지에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파생 지표 반등만으로는 가격 움직임의 지속성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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