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공급 지표, 첫 매수 신호 발생…7월 강세 랠리 임박
비트코인 공급 지표가 사상 처음으로 매수 신호를 발령하며, 전문가들은 바닥이 확인된 후 7월 중 강력한 상승 랠리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시장에 진입할 최적의 시점이라는 암호화폐 업계의 낙관론을 뒷받침한다.
비트코인이 6만달러를 중심으로 반등과 하락의 갈림길에 서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비트코인 공급 지표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매수 신호를 내며 2026년 약세장 저점 접근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가격이 이미 바닥을 찍었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기고자 악셀 애들러 주니어는 금요일 공개한 글에서 핵심 비트코인 매수 신호가 다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지표는 '어드밴스드 넷 UTXO 공급 비율'로, 마지막 이동 시점 기준 수익 상태와 손실 상태에 있는 비트코인 공급 비중을 측정한다.
이 지표는 거의 4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음수 구간에 진입한 뒤 반등했다. 애들러는 지표가 깊은 음수 구간으로 떨어졌다가 반등 과정에서 신호 기준선을 다시 넘어서며 6월 말과 7월 초 여러 세션에서 매수 신호를 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애들러는 이 신호만으로 거시적 저점이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UTXO 공급 비율 신호는 약세장 종료를 바로 뜻하기보다 순환적 저점 부근에서 나타난다고 봤다. 지표가 0 위를 유지한 채 가격이 오르는 흐름이 확인 신호이며, 가격 지지 없이 다시 음수 구간으로 내려가면 부정적 시나리오라고 짚었다.
남은 변수는 손실 상태로 보유된 공급량이다. 이 수치는 아직 이전 약세장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았다. 애들러는 손실 상태 공급량의 90일 단순이동평균이 두 달 안에 약세장 반전 목표치에 닿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투매는 이미 끝난 사실이 아니라 아직 진행 중인 과정으로 보는 편이 더 정확하다고 밝혔다.
같은 크립토퀀트 기고자 다크포스트도 이번 주 UTXO 공급 지표를 시장 변곡점 가능성과 연결했다. 그는 이 지표가 UTXO 손익 상태에 따라 급락과 급등 국면 모두에서 신호를 낼 수 있지만, 순환성 측면에서는 이번 약세장 끝이 가까워질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봤다. 비트코인 가격 저점은 3분기 이후에 형성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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