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지 디지털, 바이낸스와 기관 자산 연동… 거래소 외부 보관 솔루션 확대
디지털 자산 수탁업체 앵커리지 디지털이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FSA가 3일 보도했다. 이번 연동을 통해 기관 투자자들은 자산을 거래소 밖에서 안전하게 보관하면서도 바이낸스의 유동성을 활용해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관 자금 유입을 가속화하고 시장의 성숙도를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사진: 앵커리지 디지털]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앵커리지 디지털이 바이낸스와 연동해 기관 고객용 거래소 외부 정산 서비스를 선보였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관 고객은 바이낸스에서 거래하면서도 암호화폐와 현금을 거래소에 직접 예치하지 않고, 미국 연방 인가를 받은 암호화폐 은행 앵커리지 적격 수탁 계좌에 보관할 수 있게 됐다.
기관 고객은 앵커리지에 맡긴 암호화폐 자산이나 미국 달러 예금을 담보로 활용해 바이낸스가 요구하는 증거금 요건을 맞출 수 있다. 자산을 먼저 거래소로 옮길 필요가 없고, 정산 전까지 자산은 독립된 수탁기관에 남는다.
이번 연동은 기관 자금 암호화폐 시장 진입을 가로막아온 주요 요인인 거래소 상대방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거래 전에 자산을 미리 예치해야 하는 구조를 없애 전통 금융시장 수탁·집행 분리 모델과 보다 가까워졌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올해 기관용 암호화폐 거래 시장에서는 비슷한 구조가 확산하고 있다. 비트멕스는 4월 조디아 커스터디와 협력해 기관 고객이 분리 수탁 계좌에 담보를 둔 채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비트겟도 6월 파이어블록스 오프 익스체인지와 연동해 자산을 거래자 통제 담보 금고에 둔 채 거래를 지원했다. 쿠코인 인스티튜셔널 역시 1월 세푸 미러X 플랫폼을 통합해 제3자 수탁 상태에서 거래하고 4시간마다 오프체인으로 정산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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