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타이즈, 뉴욕증시 상장 확정…SPAC 합병 통해 4억달러 대규모 자금 조달 성공
토큰화 증권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확정 지으며,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약 4억 달러(한화 약 5,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이는 규제 샌드박스를 넘어 주류 금융 시장으로 진입하는 디지털 자산 업계의 이정표로 평가되며, 블랙록, 해밀턴 레인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대규모 딜이다.
[사진: 시큐리타이즈 엑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토큰화 인프라 기업 시큐리타이즈가 캔터에쿼티파트너스II와 합병을 통해 약 4억달러를 조달하고 다음 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더블록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합병은 수요일에 마무리되고, 다음 날 티커 SECZ로 거래가 시작된다.
카를로스 도밍고 시큐리타이즈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8년 전 창업할 때만 해도 주요 기관들이 토큰화 증권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아직 이론적인 이야기였다"며 "이제 토큰화가 주류로 진입하고 있으며, 상장을 통해 이 다음 성장 단계를 이끌 가시성과 신뢰성, 자본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큰화 자산 시장은 2025년부터 본격화돼 2026년 상반기에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토큰화 프로토콜 15개에 약 225억 달러가 예치돼 있다. 이 중 시큐리타이즈가 토큰화를 담당하는 블랙록 미국 국채 투자 펀드 BUIDL은 약 31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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