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에 초점을 맞춘 블록체인 아크, 칸톤(Canton), 템포 자금조달 규모가 합산 10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코인데스크 최근 보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 맷 호건은 이를 두고 프라이버시 중심 암호화폐 인프라에 대한 기관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클은 최근 아크 생태계 확산을 위해 기업가치 30억달러 기준 2억2200만달러를 조달했다. 디지털애셋은 칸톤 블록체인을 위해 기업가치 20억달러 기준 3억달러를 조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트라이프와 패러다임 지원을 받은 템포는 앞서 기업가치 50억달러 기준 5억달러를 유치했다.
호건은 이번 자금조달 흐름 배경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미국 규제가 더 명확해졌고, 프라이빗 블록체인 거래 수요가 늘었으며, 기업이 뒷받침하는 암호화폐 네트워크 간 경쟁도 치열해졌다는 것이다.
블록체인은 그동안 속도, 비용, 보안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빠르고 저렴한 네트워크는 탈중앙화나 복원력을 일부 희생하기 쉬웠고, 보안성이 높은 체인은 더 느리고 비용이 더 들 수 있었다.
이같은 문제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에서 특히 중요하다. 기관은 거래가 빠르고 저렴해야 할 뿐 아니라, 실제 금융에 적용할 수 있을 만큼 프라이버시와 규제 준수, 보안도 확보되길 원하기 때문이다.
호건은 기업과 소비자가 이더리움, 솔라나처럼 모든 거래가 공개되는 블록체인에 점점 더 불편함을 느끼면서 프라이버시가 암호화폐의 다음 킬러 앱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거래가 끝나기 전 모든 거래를 공개해야 하는 기업이나, 급여가 블록 익스플로러를 통해 누구에게나 보이는 근로자에게 그런 투명성은 장점이 아니라 결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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