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5일 연속 유입 종료…8만 달러 아래로 급락하며 ’경고음’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행진이 5거래일 만에 멈추며, 암호화폐 시장에 강한 경고 신호를 보냈다. 8만 달러 선이 붕괴되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10%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주 최고치 대비 가파른 하락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5거래일 동안 약 17억달러가 유입된 뒤 순유출로 돌아섰다.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2억775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5월 들어 첫 일일 순유출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크게 흔들리면서 자금 흐름도 급반전했다. 비트코인은 7일 8만2000달러를 웃돌았지만 다음 날 8만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자금 유출은 대형 상품에 집중됐다.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에서 1억2900만달러가 빠져나가 가장 큰 유출을 기록했고,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도 9800만달러 순유출을 나타냈다.
반면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MSBT)는 73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미국 은행이 출시한 첫 현물 비트코인 ETF로, 2026년 4월 8일 출시 이후 하루도 순유출이 없었다. MSBT는 현재 2920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 자산 규모는 출시 이후 557% 늘었다.
이날 순유입을 기록한 다른 상품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 ETF(BTC)뿐이었다. 이 상품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와 함께 제공되는 저비용 비트코인 현물 ETF다.
암호화폐 시장 심리도 다시 약해졌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9일 38로 내려가 공포 구간에 들어섰다. 하루 전 잠시 중립으로 돌아섰지만 다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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