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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비트코인 ETF ’IBIT’ 옵션 한도 4배 확대…100만 계약 승인

SEC, 비트코인 ETF ’IBIT’ 옵션 한도 4배 확대…100만 계약 승인

DigitalToday
출시 시간:
2026-04-30 2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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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의 옵션 거래 한도를 기존 대비 4배 늘린 100만 계약으로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기관 투자자들의 헤징 수요 급증과 디지털 자산 옵션 시장의 유동성 확대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SEC는 해당 옵션 상품이 시장 변동성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인정하며 규제 문턱을 대폭 낮췄다. 전문가들은 이번 승인이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의 성숙도를 높이고, 2026년 하반기 추가적인 암호화폐 ETF 상장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블랙록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사진: fxleaders.com]

블랙록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사진: fxleaders.com]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IBIT' 옵션의 건당 보유 한도와 행사 한도를 기존 25만계약에서 100만계약으로 4배 늘리는 규정 변경을 승인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승인 대상은 나스닥 ISE가 신청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 관련 옵션 규정 변경안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27일 이 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 나스닥 ISE는 기존 25만계약 상한이 기관투자자의 헤지 전략과 인컴 창출 전략을 제약한다며 한도 상향을 요청해 왔다. 이 안건은 2025년 11월 13일 처음 제출됐고, 이후 다섯 차례 수정됐다. 공개 의견수렴 기간에는 이의가 접수되지 않았다.

승인 근거로는 IBIT의 유동성과 시장 규모가 제시됐다. IBIT의 시가총액은 2026년 2월 11일 기준 약 526억달러였고, 직전 6개월 일평균 거래량은 약 6180만주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100만계약 한도 아래에서 IBIT 옵션이 모두 행사되더라도 비트코인 전체 유통량 대비 익스포저가 0.278%에 그친다고 판단했다. 시장조작이나 비트코인 현물 시장에 과도한 영향을 줄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봤다.

감시 체계와 보고 의무는 유지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나스닥 ISE의 감시 프로그램이 부정 거래와 조작성 거래를 탐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같은 수준의 보유 한도는 '아이셰어즈 MSCI 신흥국 ETF' EEM, '아이셰어즈 중국 대형주 ETF' FXI 등 다른 ETF 옵션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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